
'전설의 빅피쉬' 지상렬과 정두홍이 앙숙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전설의 빅피쉬'에서는 낚시 특훈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지상렬은 소개 당시 낚시 경력 40년에 인천 출신이라고 밝혔고, 정두홍 역시 '선장의 아들'로서 자연스럽게 배를 타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이 둘의 낚시 실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정두홍은 '무술감독'일 때와는 다른 허당미를 선보였다.
정두홍이 낚시 특훈 1교시 '채비 캐스팅 수업'에서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자 지상렬은 "이 형이 무술계에서나 메콩 킹 피쉬지. 여기서는 아주 잔바리다"라며 정두홍을 놀렸다.
그러나 걱정됐던 실력과는 달리 정두홍은 괴력을 발휘, 지상렬보다 훨씬 많은 거리의 캐스팅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진 낚시 대결에서도 정두홍이 도전을 시작하자, 지상렬은 "무술이 힘드냐, 낚시가 힘드냐"라고 도발했고, 정두홍의 처음 입질에서 "이미 병든 자를 꺼낸다. 물고기가 파이팅이 없다"라고 말하며 정두홍을 화나게 했다.
이어 지상렬은 "침대도 아니고 저게 무엇이냐"라며 "꼬리에 걸리면 망신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상렬은 "이것은 마치 퍽치기 한 것. 세계 최고의 무도인이 퍽치기를 하다니"라며 정두홍을 도발했다.
그러자 정두홍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나 이러려고 데리고 왔지"라고 설움을 토로하면서도 지상렬과 포옹을 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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