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생각' 최환희, 솔직 경험담에 공감대 쑥쑥 [★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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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사진=tvN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 방송화면 캡처


고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솔직한 자기 생각으로 이윤성이 딸들과 소통 부재를 일부 해결해 주는 활약을 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이하 '애들생각')에서는 이윤성 홍지호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딸 홍세라, 홍세빈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자문을 구했다.


이날 10대 자문단으로 맏형 최환희를 비롯해 송지아, 홍화리, 박민, 김수정, 배유진, 박민하, 유선호가 출연했다. 이들은 이윤성이 두 딸에 대한 생각,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에 10대 대표로 또래들이 생각하는 것과 부모를 바라보는 관점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고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의 등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환희는 "이제 19살이 된 제주도 학교 다니는 배우 최진실씨 아들 최환희 입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제가 제일 나이가 많은 만큼, 동생들과 더욱 냉철한 관점으로 분석해 드리겠습니다"고 '애들생각'에서 보여줄 활약상을 예고 하기도 했다.


최환희는 '애들생각' 10대 자문단에서 제일 연장자라고 했다. 또 변성기가 지나 굵은 목소리는 앳된 아이가 아닌, 어른이 다 된 모습이었다. 또 고등학교 3학년으로 "공부가 힘들지만 즐기려고 하고 있습니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공부를 즐기게 되나요?"라는 MC의 질문에 곧 "아니요"라고 속내를 솔직히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이윤성 홍지호 부부 그리고 MC, 패널들과 VCR을 보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한 교두보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윤성을 비롯해 어른 패널들이 아이들의 행동에 이해할 수 없다는 부분에 경험담으로 공감을 더했다. 밥을 자꾸 먹으라고 하는 말에 "저는 절대 안 먹어요"라며 "입이 짧아서 배가 찼다하면 그만 먹는데, 밥에 계속 새로운 반찬이 올라오고 하면, 배부른데 계속 먹어야 하니까 짜증나고"라고 전했다.


또한 24시간 휴대전화를 붙들고 있는 이윤성의 딸을 보고,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면서 남자들도 그러냐고 묻자 "맨날 하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숙사에 사니까 하루 종일 애들이랑 있는 기분이 뭔지 안단 말이에요. 방학이 되면 다 따로 집에서 있는데, 그 기분을 느껴봤는데, 허전하고. 모습만 보고 있어도 그냥 웃기는 거에요"라고 했다.


이처럼 최환희는 솔직하고 담백한 입담으로 이윤성과 딸들의 간극을 좁히고, 공감할 수 있는 조언을 해줬다. 경험담을 토대로 한 최환희의 조언에 어른들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시대가 달라지고, 새로운 사고 방식을 이해할 수 있게 한 '애들생각' 10대 자문단 맏형의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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