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일중독 아내 고민이라는 남편이 "일주일에 5일은 외박한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 게스트로 변정수, 오상진, 김지민, 프로미스나인의 이새롬, 장규리가 출연했다.
이날 아내와 행복한 노후를 꿈꾼다는 67세 남편은 "아내가 일주일에 5박을 안들어온다. 아내가 운영하는 분식집 때문이다. 토요일 12시까지 장사한다"고 말했다.
아내가 집을 비울 때는 가게의 화장실 앞 간이침대에서 잔다고 밝혔다. 남편은 "잘 되면 말 안 하는데 한 명이 와도 늦게까지 장사한다"고 전했다. 공개된 아내는 "이 나이 돼서 자주 봐서 뭐하냐. 잔소리해서 일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가족의 품이 그리웠다는 아버지는 "어렸을 때 6살에 고아원에 갔다가 어느 집에 양자로 갔다"고 말했다. 아내도 "7남매에서 열여섯 살 때부터 일해서 동생들을 공부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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