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들이 '스테이지K'의 9번째 드림스타로 나서며 열정 넘치는 챌린저들의 무대에 자기 반성을 거듭했다.
엑소 멤버 수호, 백현, 카이, 첸, 세훈은 최근 진행된 '스테이지K' 녹화에 참여해 태국, 미국, 일본, 벨라루스 4개국 챌린저들과 만났다.
당시 촬영에서 엑소는 "느낌을 보겠다"(세훈), "칼군무보다 스웨그"(카이), "그룹이다 보니 팀워크가 중요하다"(첸), "가장 중요한 건 에너지"(백현)라며 저마다의 심사기준을 밝혔다. 수호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인성"이라며 "각자보다 같이 있을 때 시너지를 발하는 팀을 뽑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챌린저들의 무대가 시작되자 엑소 멤버들은 "와우", "어허우"를 연발하며 심사기준을 잊은 듯이 흥을 즐겼다. 그리고 챌린저들의 무대를 보고 찬사를 넘어 자기 반성에 들어갔다.
창작 안무를 첨가해 넣은 챌린저들의 무대를 본 수호는 "안무가 바뀌면서 우리 무대보다 더 화려해졌다. 저희가 쉬어가려고 넣은 부분인데…전혀 쉬지도 않고 더 아크로바틱해졌다"며 놀라워했다.
첸 또한 "챌린저들이 우리가 무대에서 표현하려던 바로 그 분위기를 내더라"라고 말했고, 백현은 "우리, 분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다른 챌린저 팀이 난이도 높은 안무의 곡을 택하자 백현은 "골반과 몸의 바운스가 매우 중요한 곡이고, 쉬운 구간이 하나도 없다"며 무대가 힘들 거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무대가 끝나자 첸은 "확실히 여유가 느껴진다"며 숨찬 모습이라고는 전혀 없는 챌린저들의 모습에 놀랐다.
한편 10대 팬에 가까운 여린 챌린저들이 무대에서 돌변한 모습을 본 백현은 "너무나 귀여운데, 음악만 하면 돌변하고 자기 일을 할 때는 빛이 나는 모습이 대단하다"며 극찬을 건넸다.
이와 함께 수호는 "우리도 계속 무대에 서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EXO to be continued"라고 말해 모두를 다시 한 번 열광하게 했다.
녹화분은 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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