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맛이 달라진 이대 백반집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6.9% 2부 8.5%(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한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49 타깃 시청률은 3.2%(2부 기준)를 나타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9.3%까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지난주에 이어 '여름특집 2탄'으로 펼쳐졌다. 역대 골목식당인 성내동 분식집, 대전 청년구단, 포방터 홍탁집, 이대 백반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성내동 분식집과 포방터 홍탁집을 위해 여름메뉴 솔루션을 해주는가 하면, 대전 청년구단 식당 사장들에게는 "이 몰을 위해서는 나 혼자가 아닌 서로가 같이 살아야 한다"며 저렴한 가격 책정과 식당 간의 끊임없는 소통을 주문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첫 번째 골목 '이대 꽃거리 삼길'의 백반집도 등장했다. 사장 부부는 출연 당시 백종원과 요리대결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고, 이후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 카레 순두부 솔루션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현재의 백반집은 "맛이 변했다"는 혹평으로 가득했고, 급기야 백종원의 '암행어사'들조차 포기한 상태였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이대 백반집에 비밀 요원들을 잠입시켜 지켜본 결과, 상황은 암담했다.
이에 MC들은 직접 메뉴를 시식했고 충격적인 요리 상태에 할 말을 잃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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