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과 이효리의 돈독해진 우애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진과 이효리는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 핑클 멤버들과 함께 세 번째 정박지인 울진 구산해변을 찾았다.
이날 이진과 이효리는 세 번째 정박지인 구산 해변에서 새로운 아침을 맞이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두 사람은 어김없이 모닝 데이트를 즐긴 것이다. 이진과 이효리는 각자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아름다운 일출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은 결혼 후 미국 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진은 처음에는 미국에 여행온 것처럼 즐거웠지만 6개월이 지나자 여행이 아니라 현실임을 깨닫게 되고 가족, 친구들이 생각나 눈물을 흘리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효리는 놀라움을 보이며 공감을 표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여행을 통해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이진은 남편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오빠가 집에 있을 때 내가 뭔가를 사러 나가면 위에서 쳐다보고 있었다"고 다정한 남편을 설명했다. 또한 이효리가 "외국에서 나가 살기는 힘들 것 같다. 다 포기할 만큼 사랑했냐"고 질문하자 이진은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뿐만 아니라 이진은 남편과 영상 통화를 하기도 했다. 남편은 영상통화로 풍경을 보여주는 아내에게 "(풍경) 그만 보고 얼굴 보자"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빨리 안 오십니까. 들어가서 좀 자"라고 이진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추고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방송 이후 이진, 이효리 뿐만 아니라 이진 남편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오르내리며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한 때 우상이었던 핑클의 모습은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결혼 이후 방송에 얼굴을 보이지 않고 미국에서 생활하던 이진을 응원하고 이진의 남편을 향한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효리와 이진의 우애를 지지하며 핑클 멤버들의 공연에 대한 기대도 보이고 있다.
캠핑클럽 방송 끝에는 멤버들은 데뷔 21주년 공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진, 이효리를 비롯한 핑클 멤버들이 '캠핑클럽'을 통해 보여줄 모습과 향후 행보에 대중들의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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