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에서 손호영과 김태우가 바비킴을 누르고 첫 출연에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첫 출연한 손호영과 김태우가 바비킴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최종우승했다.
오늘 방송에서 손호영과 김태우는 '호우'라는 그룹명으로 유닛활동을 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아이돌식 인사법이라며 두 사람의 이름을 줄인 '호우'라는 구호와 함께 제스처를 취하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김태우는 "GOD시절에는 팀에서 나와서 따로 뭐 하면 안되는거였는데, 요즘은 '유닛활동'을 많이 하니까 저희도 '호우'로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손호영은 "할 수 있는 한 신나게 무대를 즐겨보겠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바비킴은 "너무 신나게 하지마. 적당히 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치현의 '집시여인'을 불렀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가수 테이는 "두 사람은 나한테 그냥 동네 형이었다. 태우형은 밥 같이 먹는 '밥형'이고 호영이형은 볼링 같이 치는 형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보니 형들이 춤을 잘 췄구나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치현의 '추억의 밤'을 부른 바비킴을 누르고 434표를 받아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다음 주 불후의 명곡은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난 가수 최희준 특집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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