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 표절 논란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소위원회에 상정된다.
29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방통심의위는 이날 제 63차 방통심의 소위원회 임시회의에서 '런닝맨'을 정식 심의 안건으로 상정한다.
방통심의위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오늘(29일) '런닝맨'에서 '머니게임'을 그대로 베낀 내용을 방송에 내보내 시청자들을 우롱했다는 내용으로 소위원회에서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34조 '표절금지'에 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런닝맨'은 지난 4월 28일 방송 도입부에 '머니게임'의 설정 및 스토리 일부를 인용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런닝맨' 측은 네이버 웹툰과 배진수 작가에게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이후 5월 26일 방송을 통해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웹툰 '머니게임'의 설정 및 스토리 일부를 인용한 점 배진수 작가님께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는 자막으로 다시 한 번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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