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에서 멤버들이 여러 구기 종목이 혼합된 족구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혼돈의 족구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 식사 뒷정리를 걸고 족구 시합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광규는 "난 족구 해서 져 본 적이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성국은 "체육인이 두 분(박재홍, 임오경) 계시잖아. 두 분 나누고, 재욱이 둘(정재욱, 임재욱) 나누고, 내 연적 둘(이연수, 박선영) 나누고"라고 제안했다.
그렇게 재홍 팀과 오경 팀이 나뉘어 졌다. 족구지만 여성 멤버들은 손이나, 머리를 이용해 공을 넘기는 것을 허용했다. 근데 여기서 이상한 문제점이 발생했다. 공을 손으로 쳐서 넘기는 것이 아니라 아예 잡은 후에 던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
바로 박선영이 해당 방법으로 공을 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쟤는 이상하게 해"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최민용은 "농구 하셨어요?"라고 물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실제로 박선영은 농구 특기생으로 체대를 입학했었다.
박선영의 활약으로 오경 팀이 조금 앞서가는 듯 했으나 재홍 팀에 새 친구 정재욱의 등장으로 판도가 뒤바뀌게 됐다. 이에 오경 팀도 선수 교체를 했다. 그러나 오경 팀이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하려고 하자 박재홍은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임오경은 "재홍아 너 다시 보인다? 넌 선후배 사이에서 선배도 안 보이냐?"라며 버럭 화를 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다시 한 번 선수 교체가 이뤄지고 '저세상 족구'가 시작됐다. 멤버들은 이제 규칙 따위는 없이 서로 공을 잡아서 던지기 시작했고, 마치 피구, 농구인 듯한 모양새가 됐다. 실존하는 다양한 구기 종목들의 합쳐진 모습에 멤버들은 결국 자리에 주저앉아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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