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母 치매 아니었다..팝핀현준, 母 허리통증 걱정[★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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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인턴기자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살림남2'의 두 어머니들이 애잔함을 자아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3주년 특집에서는 이날 첫 등장한 팝핀현준의 어머니와 김승현의 어머니가 건강 때문에 가족들을 걱정시키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허리 수술을 한지 얼마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집안일을 해 아들 내외를 걱정시켰다.


병원 진찰에서 의사는 "급한 부분만 수술 한 것"이라며 "고정된 수술 부위는 평생 이용 불가하다 보니 다른 척추가 두 세배로 더 움직여야 한다. 허리를 쓰면 절대 안되고 세 달간 꼼짝 말아야 한다"고 주의를 줬다.


하지만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새벽 일찍 일어나 아들 내외의 식사를 차리거나 손녀 딸을 등교시키는 등, 이전과 달라진 바 없이 집안일에 열성이었다. 어머니가 무거운 호박을 들려고 하자 팝핀현준은 "왜 말을 안듣냐. 엄마가 아프면 누가 안좋냐. 몸을 아껴라"라며 걱정섞인 역성을 냈다.


인터뷰에서 팝핀현준은 "엄마에게 화풀이한 것처럼 돼서 제 스스로에게 화가 많이 났다. 무겁거나 힘든 일 저한테 시키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오히려 "어렸을 때도 아무것도 안 해봐서 아마 할줄도 모를 것"이라며 살림에 서툰 팝핀현준을 걱정했다.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김승현의 어머니 역시 좋지 않은 건강상태를 보였다. 평소답지 않게 가족들 점심 식사를 차리는 것도 잊어버리고 앨범사진 보고도 과거 기억을 못 해낸 것. 이에 김승현의 아버지는 아내를 데리고 치매검사를 하러 병원으로 향했다.


검사에 앞서 김승현의 어머니는 "시어머니가 치매를 앓으셨다. 저희집에서 시어머니를 모셨는데 치매증상을 보면서 안쓰러워서 눈물이 났다"고 고백하며 검사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놨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검사에서 '나무, 자동차, 모자' 중에 '나무'를 기억 못하거나, 사는 곳이 무슨 구에 속해있는지 답을 머뭇거리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승현 아버지는 자신의 검사 시간에 의사에게 "백 여사가 잘 대답했냐"며 물었다. 인터뷰에서 그는 "선생님 말씀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옥자씨 치매인지 아닌지만 궁금했다"고 밝히며 아내사랑을 드러냈다.


다행히도 두 사람의 치매검사 결과는 '정상'으로 드러났다. 안심한 김승현의 어머니는 김승현 아버지와 투닥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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