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이가 '복면가왕'에 등장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주윤발'이 세 번째 가왕에 도전한 가운데,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 무대로 '미러볼'과 '지구본'이 럼블피쉬 '으라차차'를 불렀다. '미러볼'은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지구본'은 개성 있는 허스키 보이스를 자랑했다.
이날 '복면가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판정단이 참여하는 새로운 룰이 적용됐다. 일반 판정단 대신 연예인 판정단 21명으로 진행된 것. 판정단 한 명당 5명의 표로 산정, 총 105명의 영향권을 갖고 진행됐다.
투표 결과 17대 4로 '지구본'이 승리했다. 체리필터 '오리날다'를 부르고 가면을 벗은 '미러볼'의 정체는 신이였다. 신이는 "드라마도 찍고 계속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뭐 하고 있니?'라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았다. 생존신고를 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영화 '색즉시공' 속 코믹 이미지를 벗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이제는 아니다. 재미있고 밝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