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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3살 때부터 부모 안 계셔..집 나갔다" 고백

발행:
윤성열 기자
/사진='아이콘택트' 방송 화면
/사진='아이콘택트' 방송 화면


트로트 가수 진성이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진성은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했다. 이날 진성은 "참 오랜 세월을 걸어왔다"며 40년 이상 무명 생활을 했다. 극단쇼부터 다 거쳤지만 그땐 누가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진성은 2005년 발표한 '태클을 걸지 마'에 대해 언급하며 "아버지 산소 앞에서 만들었던 노래인데, 그 노래가 나온 뒤부터 진성이라는 가수를 인정해주시는 팬들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진성은 어릴 적 닮은꼴 인생을 살았던 고향 동생을 만나기 위해 '아이콘택트'를 찾았다.


진성은 "수십 년이 지나고 무덤에 가는 그 순간까지도 뇌리에 남을 수밖에 없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진성은 이어 "(그 동생과 나는) 닮은 게 많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3살 때부터 부모님이 안 계셨다. 두 분다 집을 나 가셨다. 그 친구도 나와 똑같이 어머니, 아버지가 안 계셨다. 세상에 내 던져진 것"이라고 각별한 인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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