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색소포니스트 노정진과 첫 여행을 설계하며 치명적 유혹 스킬을 발산한다.
1일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 4회에서는 김경란이 '썸남' 노정진과 첫 번째 여행지로 오이도를 선택하고 갯벌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펼쳐진다.
김경란은 그동안 '우다사'를 통해 "움츠러든 삶을 살아왔다. 이제는 막 살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우다사 시스터즈'로부터 '김프리'라는 애칭을 얻었고, 과감하게 노정진과 생애 처음으로 갯벌 데이트를 계획했다.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본 신동엽은 "예전엔 남자들이 뱃길 끊기는 시간까지 섬에 있곤 했다"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고 박은혜 역시 "우리 경란이는 다 계획이 있구나~"라고 답했다.
실제로 김경란은 갯벌에서 바지락 캐기 체험을 하자고 제안하고, 이후 신나게 조개를 캐다가 갯벌에 빠져 허우적댔다. 이에 노정진은 김경란의 손을 잡아주고 둘은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다녔다.
스킨십이 난무한 갯벌 데이트로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은 민박집으로 돌아와, 온돌방 이불 위에 나란히 앉았다. 살짝 어색해진 분위기에 김경란은 "간단하게 라면 먹을래요?"라고 말해, 노정진은 물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 특별출연하게 된 권오중은 "아마 가장 좋아하는 라면이 '네가 내꺼라면'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은혜는 "방에 이불이 하나밖에 없던데 어떻게 되는 거냐"며 예리한 19금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김경란의 라면 멘트에 노정진은 "경란 씨가 좋다고 하면 다 좋아요. 저는 오늘 결제만 할게요"라고 말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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