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前매니저, 프로포폴에 명예훼손까지..법적 분쟁으로 [종합]

발행:
김미화 기자
신현준 /사진=스타뉴스
신현준 /사진=스타뉴스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신현준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전 매니저가 10년 전 신현준의 프로포폴 의혹을 고발한데 이어 이번에는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신현준 측은 아직 명예훼손에 대해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게 없다고 밝혔다.


27일 서울 강남경찰서 사건관리과 사건팀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신현준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는 신현준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신현준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평안 이영만 변호사는 "아직 (고소장을 접수한 것에 대해) 전달 받은 바가 없다"라며 "이와 별개로 김 전 대표를 상대로 법적 대응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팀 마약과에 "신현준이 2010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으니 이를 재수사 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신현준은 2010년 당시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프로포폴 과다 투약으로 조사 출두 명령을 받았으며, 김 대표는 한 카페에서 신현준과 함께 조사관을 만났다. 당시 검찰 수사관은 신현준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진료 기록을 보여줬고, 신현준은 허리가 아파서 가끔 맞았다고 밝혔다. 이후 수사관은 진단서 제출을 요구했고 김 대표는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 당시 신현준이 어떤 조사를 받았으며,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 공익 차원에서 조사해 달라"고 고발장을 냈다는 것.


당시 강남경찰서 마약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신현준과 관련된 프로포폴 투약 의혹 고발장이 임시접수(가접수) 된 것은 사실이다. 일단 민원이 접수됐고, 당시 조사를 했다고 하니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2010년 사건이면 10년 전인데 공소시효 문제도 따져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대부분 마약 투약 사건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이다.


한편 김광섭 전 대표는 신현준의 매니저로 있던 13년 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저히 적은 월급에 욕설을 일삼는 등 갑질을 했다며 폭로를 시작했다. 반면 신현준은 이에 대해 적극 부인했지만 출연 중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신현준 측은 "이 사건으로 인해 김광섭에게 피해받은 많은 피해자분들을 만나고 정말 너무나 많은 증거를 수집했다. 에이치제이필름과 신현준은 거짓이 아닌 진실로 대응을 하겠다. 신현준은 과거에 이런 사람을 친구라고 믿고 같이 일한 것에 대해 너무나도 후회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거짓투성이인 김광섭은 물론이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에 뇌동하여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신현준 전 매니저의 폭로가 계속되는 가운데, 양측의 법적 공방이 어떻게 진행되고 마무리 될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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