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이승기가 어린 시절 동네에서 있었던 추억을 나눈 후 먹방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이승기가 미리투어단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백종원은 이승기를 "아주 바쁜 분인데 이 동네에 살았어서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승기는 상황실에 등장해 "초중고는 물론 데뷔하고 1년 후까지 이 동네 살다가 이사갔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 곳곳의 지명을 구체적으로 말해 '도봉구 전문가'임을 뽐냈다.
상황실을 나선 이승기는 파스타집으로 향했다. 이승기는 파스타집에 들어서며 "이 동네에서 파스타집 괜찮냐"고 물었다. 어린 시절 추억으로는 분식집이 많았고, 이에 파스타집이 될까 걱정했던 것. 이승기는 그렇게 또 한 번 도봉구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파스타에 관한 추억도 꺼냈다. 이승기는 "이 동네에서 파스타 먹기가 쉽지 않았다. 파스타를 먹으려면 패밀리 레스토랑까지 가야했다. 거기서 크림파스타를 처음 먹었다. 그것도 매일 먹진 못했다. 생일이나 졸업 등 행사 때만 먹었다"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이승기는 파스타 폭풍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맛본 음식은 미트볼 파스타였다. 파스타집 사장은 미트볼을 크게 만들어 미트볼 파스타에 개성을 더했다. 이승기는 "푸짐해 보여서 좋다. 사진도 잘 나온다"며 칭찬했다.
다음은 아란치니 크림파스타였다. 이승기는 아란치니를 먹은 후 "이게 아란치니구나"라며 감탄했다. 앞서 이승기는 상황실에서 아란치니를 만들어 어린아이들에게 대접했는데 아이들이 싫어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승기는 "문제를 말해야 하나? 너무 맛있는데"라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이어 객관적인 피드백도 내놨다. 이승기는 "아란치니에 밥이 더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밥이 한쪽에 몰린다. 그리고 처음에는 괜찮은데 먹다 보니까 아란치니가 식고, 크림소스랑 섞이면서 느끼해진다"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상황실에서 "좋은 피드백이다. 안 그래도 파스타집 사장이 밥양을 고민했다"며 이승기의 감각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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