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의 남편 김형우 대표가 화제다.
박은영과 김형우는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박은영은 "3살 연하다. 얼굴 공개는 최초"라고 김형우 대표를 소개했다. 패널 박명수는 "박효신 닮았다"이라며 김형우 대표의 외모에 감탄했다.
김형우 대표는 "해독주스 안 마실래"라고 외치며 일어나 박은영에게 애교를 부렸다. "나는 독이 없는데 왜 해독 주스를 마셔야 하냐"는 김형우의 투덜거림에도 박은영은 단호하게 해독주스를 만들어 건넸다. 이후에도 김형우는 박은영에게 계속 관심을 구걸하며 대형견 같은 매력을 자랑했다. 이에 패널들은 "역시 연하라 다르다"며 감탄했다.
박은영은 "제가 연하나 동갑을 남자로 잘 못 봤다. 근데 소개팅을 했는데 오빠 같은 모습이 보이더라. 결혼 전엔 (저런 모습을)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기의 일에 대해 얘기하는데 전문적이었다. 세상을 바꾸겠다고 하는데 남들이 보면 허세일 수 있다. 그런데 정말 야무지더라"라며 김형우 대표에게 반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한편 김형우 대표는 해외 여행시 간편하게 모바일 환전 송금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트래블 웰렛'의 CEO로, 회사 창업 전 삼성자산운용 등에서 8년 이상의 외환 운용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우 대표는 지난해 9월 27일 박은영과 결혼식을 치를 당시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박은영과)워낙 잘 맞고 서로 잘 지냈는데 앞으로 잘 살 거라는 것에 의심이 없다"고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김형우 대표는 박은영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 "이유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사람은 자기 짝이 있다고 하는데, 이전까지는 그런 말을 안 믿다가 이 친구를 만나보니 이 사람이 짝이라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박은영과 부부로서의 각오로 그는 "오늘 결혼식 잘 하고 잘 살겠다. 다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내가 이 정도의 관심을 받아도 될 사람인가 황송하기도 하다. 성원해주신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