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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놓친 건 내 인생 최대 오점" 명장 클롭, 뒤늦은 후회

"SON 놓친 건 내 인생 최대 오점" 명장 클롭, 뒤늦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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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AFPBBNews=뉴스1

"SON 놓친 건 내 인생 최대 오점" 명장 클롭, 뒤늦은 후회... 살라·마네보다 더 원했다


'세계적 명장' 위르겐 클롭(59)이 자신의 감독 커리어 속 가장 큰 아쉬움으로 손흥민(34·LA FC)과 함께 하지 못한 점을 꼽았다.


클롭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독일 방송사 'RTL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도자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지도해 보고 싶었지만, 끝내 그러지 못한 선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1초의 망설임 없이 답했다. 클롭의 입에서 나온 이름은 "Son"이었다. 클롭은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건 내 인생의 명백한 실수였다"라고 자책했다.


이어 "내가 당시에 (영입을 위해) 충분히 명확하게 요청하지 않았거나 적극적이지 못해서 기회를 놓쳤다. 이후 더 이상 그를 데려올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한 사람이 특정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것을 '실수'라는 표현을 한 건 극히 이례적이다.


사실 클롭과 손흥민의 '엇갈린 인연'은 축구계의 유명한 이야깃거리다. 클롭이 도르트문트를 지휘하던 시절, 손흥민은 함부르크SV와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으로 뛰며 유독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 '양봉업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당시 클롭은 적장으로서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에 매료됐고, 실제로 영입을 시도했으나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택하며 만남이 불발됐다.


이후 클롭이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할 때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에이스로 성장해 그를 괴롭혔다. 클롭이 추구하는 강력한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 축구에 손흥민만큼 적합한 공격수는 없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의 상징이 되자 그를 영입하는 건 사실상 어려워졌다. 결국 둘은 감독과 선수가 아닌 적으로만 그라운드에서 마주했다.


클롭의 인터뷰를 접한 팬들은 '만약 클롭의 리버풀에 손흥민이 갔다면 마네-피르미누-살라 라인을 능가했을 것', '클롭이 얼마나 손흥민을 높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비록 사제의 연은 맺지 못했지만, 클롭은 감독 시절 내내 손흥민을 향해 '월드클래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서 행정가의 길을 걷는 클롭에게 손흥민은 여전히 '가장 아쉬운 퍼즐 조각'으로 남아있다.


위르겐 클롭.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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