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논란' 설민석, '선녀들' 하차 결정.."이번 주 결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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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역사 강사 설민석 /사진제공=CJENM
역사 강사 설민석 /사진제공=CJENM


설민석 역사 강사가 역사 왜곡 논란, 논문 표절 논란에 얽히자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하차하게 됐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이하 '선녀들') 측은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민석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이번주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은 결방된다.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설민석은 201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가 최근 표절률 52%의 표절 시비에 휘말리자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나의 과오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설민석은 출연 중이던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와 '선녀들' 두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지난 29일 스타뉴스에 "설민석이 SNS 입장처럼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한편 설민석은 앞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자신이 설명한 부분에 대해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된 것에 대해 "내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생긴 부분인 것 같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선녀들'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입니다.


설민석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이번주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은 결방됩니다.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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