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호가 될 순 없어' 심형래가 슬랩스틱 교실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심형래를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심형래가 등장했다. 심형래는 당시 인기에 대해 "아이들이 영구를 부르기 위해 영화관에 숨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4년간 연예인 전체 수입 1위였다. 어린이날 설문조사에서 위인들과 나란히 하기도 했다"며 레전드 개그맨임을 보였다.
4호 부부 김지혜, 박준형과 12호 부부 이은형, 강재준은 부부 합동 '낙지 여행'을 갔다. 이날 아내들은 '부부동반 여행'이라고 속이며 남편들을 갯벌로 이끌었다. 김지혜는 "겨울 낙지가 힘이 좋다"라며 '스태미너 지옥'을 예고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박준형과 강재준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좌절했다.
네 사람은 갯벌에서 낙지 수확에 돌입했지만, 번번이 허탕을 쳤다. 박준형은 "낙지 체험이 아니라 땅 파기 체험이다"라고 허탈해 했다. 이들은 세 번째 시도만에 낙지를 발견했다. 이에 김지혜와 이은형은 낙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반면 박준형과 강재준은 서로에게 낙지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낙지를 먹이려는 아내들과 어떻게든 먹지 않으려는 남편들의 대치가 웃음을 안겼다. 2021년 소망으로 강재준은 "2세가 생기는 게 소망이다"고 밝혔다. 이에 이은형은 "만삭 개그우먼이 꿈이다"라고 답하며 뒷얘기에 대해 여운을 남겼다.
2호 부부 임미숙,김학래는 손님 맞이를 준비했다. 임미숙은 "귀한 사람이 온다. 우리가 은혜를 입은 사람인데 좋은 요리를 해줘야지"라며 요리를 했다. 뒤이어 등장한 손님의 정체는 심형래였다. 김학래는 "친형제같은 아우다"라며 반가워했다.
반갑게 추억을 나눈 이들은 과거 사진으로 추억 소환에 나섰다. 영화 '우뢰매' 사진을 비롯해 30년 전 모습들에 당시 에피소드가 쏟아졌다. 김학래는 "'동물의 왕국' 코너 때 이과수 폭포 앞에서 동물 탈을 쓰고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형래는 '동물의 왕국', '영구야 영구야' 등의 추억의 코너를 소환했다.
'슬랩스틱 대가' 심형래의 개그 교실이 펼쳐졌다. 개그를 할 때마다 항상 직접 분장을 했던 심형래는 특유의 시그니처 분장과 연기를 전수했다. 이어 랍스터 철판요리를 준비해준 임미숙을 위해 심형래는 이색메뉴 베이컨겉절이와 고등어강된장을 직접 요리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심형래는 "어려운 후배들을 위한 리더가 되어주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팽현숙은 오후 2시까지 집안 찜질방에서 나오지 않는 최양락의 백수 탈출을 위해 '폭풍 지도'에 나섰다. 이에 본격적으로 최양락의 영화 오디션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