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만화가 허영만이 히말라야 산 등정 도중 고산병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허영만이 고(故) 박영석 대장과 히말라야 산 등정을 떠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히말라야 갔을 때 11일을 걸어 들어갔다. 5000m를 걸었는데 고산병이 걸렸다. 고산병으로 꼬박 하루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고산병 증세가 어떻냐"고 물었고, 허영만은 "밥맛이 없고 그냥 밥을 먹어도 모래 씹는 것 같고, 어지럽고 메스껍다"고 전했다.
이어 "그 뒤로도 7~8번 고산병에 걸렸다. 고산병 걸려도 좋으니까 또 가고 싶다. 히말라야 그림을 TV에서 보면 한 번 갔던 사람은 또 가게 돼있다"며 등반의 묘미 또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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