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밥심'에서 신스틸러 김로사가 1회 출연 후 사망한 것에 울컥한 심경을 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신스틸러 4인방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로사는 '펜트하우스 시즌2' 1화에서 장렬히 죽음을 맞이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로사는 자신이 첫 회에서 죽음을 맞이한 것에 대해 "잘 죽었다"며 "처음에는 죽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작가님한테 내가 뭘 잘못했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대본을 받아들고 보니 제 대사의 80%가 '죄송합니다'였다. 계속 '죄송합니다' 하느니 그냥 죽는 게 낫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양미옥(양집사) 온라인 추모회가 있다"고 말씀하셔서 들어가 보니 김로사가 연기했던 장면이 담겨 있었다고. 김로사는 "어떻게 보면 저는 '듣보잡'인데 저를 위해 그런 장면을 모아줘서 감사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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