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정철, 육아 때문에 아내와 4년째 휴직 "식당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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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연 기자
/사진= KBS 2TV '수미산장' 방송 화면
/사진= KBS 2TV '수미산장' 방송 화면

'수미산장'에서 배우 정철이 육아를 시작하며 아내와 경제 활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SKY 공동 제작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배우 정철과 김승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철은 5년 전 딸이 태어났고 딸 육아를 위해 아내와 함께 일을 그만 두고 육아에 전념하기로 했다며 근황을 밝혔다.


부부가 일을 안하고 있다는 말에 김수미는 "두 사람 다 일을 안 하면 어떻게 사냐"고 물었다. 정철은 "그래서 삼겹살 집을 했는데 코로나가 바로 닥쳐서 1년 정도를 악착같이 버티다가 결국 폐업했다. 빚은 없지만 타격이 크다"며 털어놨다.


이어 정철은 한참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90년대에 벌었던 돈에 대해 "당시 IMF 때문에 벌었던 돈을 부모님께 갖다 드렸다"며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정철은 "지금은 일을 안 하고 있어서 어느 때보다 경제적으로는 풍족하지 못하지만 딸 때문에 행복 지수는 높다"며 출산 후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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