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단독MC 도전.."생각보다 말 잘하는" 조세호의 '드랍더피티' [종합]

발행:
안윤지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2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딩고 조세호의 '드랍더피티'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딩고 2021.05.20
개그맨 조세호가 2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딩고 조세호의 '드랍더피티'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딩고 2021.05.20

언제나 서브 MC로 누군가를 보필하던 개그맨 조세호가 첫 단독 프로그램 MC에 도전했다. "기승전결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조세호가 과연 PT(Presentation·프레젠테이션)을 잘 마칠 수 있을까.


20일 오후 딩고와 뉴버튼의 합작 채널 NewD의 새 웹 예능 프로그램'드랍더피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조세호, 우상범 대표, 김윤식 대표가 참석했으며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MC를 맡았다.


'드랍더피티'는 헬스 PT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조세호의 새로운 PT 도전기를 담는다. 21년차 개그맨이지만, 늘 서브 MC였던 조세호가 이번엔 PPT 프레젠터로 변신해 기업, 관공서, 학교 등 PT 발표가 필요한 곳에서 '말발 원맨쇼'를 펼칠 계획이다.


조세호는 앞서 다이어트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그는 "일단 인사드리기 앞서서 17~18kg정도 감량된 상태다. 그 이후로는 다행히 유지하고 있다"라며 뿌듯함을 보였다.


딩고의 우상범 대표는 "유튜브 콘텐츠는 특정 의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이는 어떤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PT를 준비한다. 이 부분을 공략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뉴버튼의 김윤식 대표는 "조세호의 오랜 팬이다. 여러 프로그램을 봤는데 뛰어난 예능감과 센스, 순발력을 겸비했다. 지루할 수 있는 PT를 조세호가 한다면 반전 재미가 있을 것"라고 덧붙였다.


개그맨 조세호가 2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딩고 조세호의 '드랍더피티'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딩고 2021.05.20

조세호는 프로그램 자체가 PT 발표를 다루는 만큼 본인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양배추에서 조세호로 활동했다. 생각보다 컨트롤이 쉬운 사람이다. 귀가 얇아서 잘 따라가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이야기 대부분이 그저 갖고 있는 에피소드, 상황 전달 정도다. 진짜 누군가에게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말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었다. 만약 누군가가 의뢰한다면 그 주제를 내 입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약 3회 차 정도 촬영했다. 그런데 지금 내가 피티와 관련없는 걸 찍고 있다. 피식대학 친구들이나 하준수와 함께 한 상황극, 콘텐츠를 촬영했다. 이런 상황극에서도 자신감있게 이야기를 계속해서 하는 걸 시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주어진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또 '생각보다 조세호가 말을 잘하네?'란 얘기를 듣고 싶다"라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드랍더피티'가 공개되는 채널은 새롭게 만들어진 채널인 만큼 화제성 측면에서 다소 난항이 펼쳐질 것으로 추측됐다. 조세호는 "우리 '드랍더피티'는 구독자 0명부터 시작한다. 몇 명의 구독자가 몰릴지도 주목되는 포인트다. 원하는 분들에게는 우리 콘텐츠를 팔기도 한다. 그러니 조회수를 노려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개그맨 조세호가 2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딩고 조세호의 '드랍더피티'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딩고 2021.05.20

그는 "우리는 에피소드를 사전 제작했다. 조회수가 낮으면 '우리 서로 좋은 추억이었다'라고 생각하고 내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해 폭소케 했다.


조세호의 PT를 본 김호영은 "참 보는 사람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리고 조세호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나도 모르게 하는 말들을 적고 있었다"라며 극찬했다.


끝으로 조세호는 "우리 옆에는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PPT를 조세호가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많은 분이 요청하시면 여러 브랜드를 전달하고 싶다. 비단 브랜드뿐만 아니라 셀럽, 소상공인 등 모두 가능하다. 여러분이 독려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좋을 듯 하다"라고 당부했다.


개그맨 조세호가 2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딩고 조세호의 '드랍더피티'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딩고 2021.05.20

한편 조세호가 출연하는 '드랍더피티'는 이날 오후 5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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