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응답하라' 시청률 0.2% 기대..뜰 줄 몰랐다" [대화의 희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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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사진제공='대화의 희열-시즌3'
/사진제공='대화의 희열-시즌3'

배우 성동일이 '대화의 희열3'에 출연해 30년 연기 인생을 돌아본다.


21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연출 신수정) 측에 따르면 오는 22일 방송에서는 성동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성동일은 드라마 '은실이', '추노', '응답하라' 시리즈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998년 '은실이'에서 '빨간 양말' 양정팔 역으로 첫 인기를 맛본 성동일은 "사실 극 초반 '이름도 없는 단역 1'로 3회만 출연하고 사라질 뻔했다"고 전했다. 마지막 회까지 살아남은 '빨간 양말'의 비결이 MC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고 해 관심이 모인다.


성동일은 인기에 힘입어 '빨간 양말의 뽕짝메들리' 트로트 음반까지 대박을 친 과거를 고백했다. 성동일은 "인기가 대단했다. 고속도로는 다 내 것이었다"며 휴게소를 휩쓴 인기를 회상했다. 그러나 당시 배우가 트로트 음반으로 돈을 번다며 좋지 못한 소리도 들었다며 이에 대한 오해를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성동일의 존재감을 알린 '추노'와 '응답하라' 시리즈도 언급됐다. 성동일은 검은 치아를 트레이드마크로 한 추노꾼 악역 천지호의 탄생 비화와 장혁의 눈물샘을 폭발시킨 명장면 이야기 등을 전했다.


또한 '응답하라' 시리즈로 '이 세상 모든 개딸들의 아빠'가 된 성동일은 "욕을 가장 많이 하고도 사랑받은 드라마"라며 "시청률이 0.2% 나올 거라 기대했는데, 그렇게 뜰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몰래 도둑 촬영하듯 소화한 '응답하라'에 얽힌 사연을 털어놔 또 한번 현장을 뒤집어놨다는 후문이다. 오는 22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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