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이 아들 카드를 꺼내들어 여중생 고민을 해결해 주는 재치를 발휘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친구에게 썸남을 빼았겼다'는 고민이 있는 여중생이 등장했다.
이날 여중생은 5년 절친이 자신의 썸남을 뺏으려 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앞서 2월부터 좋아하게 된 남학생과 썸을 타던 중, 5년지기 절친 A가 자신의 썸남과 계속 연락을 해 고민이라고 했다.
또한 고민녀인 여중생은 썸남이 자신에게는 '사랑하다' '커서 결혼하자'는 말을 하지만, A와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여기에 "둘 다 솔직하게 얘기해줬으면 좋겠는데"라며 "사귄다고 소문이 돌고 있어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를 속이는 친구는 어떻게 해야 돼?"라고 여중생에게 물었다. 이에 여중생은 "손절?"이라고 대답했다.
서장훈은 여중생에게 "손절해"라고 조언했다. 또 썸남, 친구 A와 연락도 끊어야 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여중생은 웃고 있었지만 잠시 고민하는 듯 했다.
이런 가운데 이수근이 "아저씨 아들 소개 시켜줄까?"라면서 '아들 카드'를 꺼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태준이. 연습생이야. 중1이야"라면서 아들 자랑에 나섰다. 이에 여중생은 "잘 생겼어요?"라며 이수근의 아들을 궁금해 했다. 이에 이수근은 사진을 직접 보여줬다.
여중생은 이수근의 아들을 본 후 "제가 전에 좋아하던 남자랑 똑같이 생겼어요"라면서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썸남과 친구 A에 대한 고민은 잠시 잊은 듯한 모습이었다.
이를 지켜본 서장훈도 얼굴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발랄한 여중생의 모습에 서장훈, 이수근도 '아빠 미소'를 지으며 함께 웃었다.
이수근은 여중생에게 썸남을 정리하라면서 "충분히 더 잘 생긴 친구 만날 수 있어"라면서 조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솔직해지기 전까지 먼저 연락하지 말고"라고 했고, "썸남이 이 방송 보고, '네 친구 정리했어'라고 하면 받아줄 거지?"라고 물으면서 "안 된다"고 끝까지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받은 여중생은 밖으로 나간 후 "보살님 아들 연락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 카드'를 꺼내들며 여중생 고민을 해결해 준 이수근의 재치는 만점이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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