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은퇴 김연경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선수"[★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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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연 기자
/사진= 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사진= 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연중라이브'에서 김연경을 두고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선수"라는 극찬이 이어졌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연중라이브'에서 '올 타임 레전드'시간에는 17년만에 은퇴한 김연경이 재조명됐다.


이날 배구선수 김연경의 활약상이 재조명됐다. 김혜수, 소유진, 강성규, 조인성을 포함한 수많은 연예인들이 잉번 도쿄 올림픽 이후 김연경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192cm의 키를 가진 김연경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 키가 20cm 급성장하며 공격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선수로 성장했다.


김연경은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170cm대여서 할 수 있었던 게 리시브밖에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김연경은 배구선수 최초로 일본 리그에 진출했으며, 일본리그에서 25연승을 기록한 후 터키 리그로 진출했다.


김연경은 "터키 처음 왔을 땐 당장 짐 싸서 가고 싶었죠. 선수들이 은근히 나를 따돌리는 게 느껴지고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왔는데. 그래서 경기에서 모든 걸 보여주면 생각이 바꾸지 않을까 했다"며 터키 소속팀에 우승을 안겼다.


또한 터키리그 최초로 동양인 주장을 맡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사진= 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이번 도쿄올림픽이 끝나고 17년만에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 선수를 두고 배구계에서는 '100년만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선수'라 극찬하고 있다.


배구 감독 김세진은 "한국에서는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는 평을 한다"고 했고 터키 바키프방크 감독 지오반니 구이데티는 "김연경 선수는 러시아의 신체 조건과 일본의 기술, 미국의 힘과 브라질의 순발력을 모두 갖고 있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선수"라 극찬했다.


또한 터키 페네르바체 여자 배구단 감독 카밀 쇠즈는 "성격도 좋고 경기력도 뛰어나죠. 리시브, 토스, 서브, 공격 등 이런 걸 모두 갖춘 완벽한 선수라 할 수 있다. 이런 선수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평가했다.


전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감독 라바리니는 "배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이다. 함께해 왔던 선수 중 단연 최고"라며 김연경에 관해 평가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은퇴 후 계획에 관해 "일단 좀 쉬고 싶고, 지도사 쪽에도 관심 있고 방송 욕심도 있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미국에 가서 어학연수 이런 것도 하고. 하고 싶은 건 많다"며 "다시 태어나도 배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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