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성민이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성민은 30일 소속사 Label SJ를 통해 "오랜만에 노래하는 무대가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며 "'얼굴을 가리고 편견없이 듣는 내 노래는 어떨까?' 무척 궁금하지만 섣불리 도전하기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성민은 이어 "여전히 부족한 실력이지만 많은 분들께 기쁨을 드리고 사랑도 받으며 노래하고 싶다"며 "제 노래를 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더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성민은 지난 22일 '복면가왕'을 통해 1라운드에서 조장혁의 'Love'를 열창, 미스터리한 정체의 '고무신'으로 활약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지난 29일 방송된 '복면가왕' 2라운드에서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3라운드에서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불러 감미로운 목소리와 애절한 제스처로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3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성민을 향해, 패널로 출연한 유영석은 "과거 MBC '오빠밴드'라는 프로그램을 함께 했는데, 그 때에 비해 노래가 많이 늘었다. 표현하는 음악성도 그렇고, 이제 고수가 됐다"고 칭찬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성민은 "새 디지털 싱글을 발매 예정이라, 시원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작사, 작곡에 관심이 많아서 공부하고 있다. 나중에는 제가 작곡한 곡으로 콘서트도 하고, 후배님들께 좋은 노래도 선물하는 게 꿈이다. 꿈을 위해 바쁘게, 열심히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민은 오는 9월 7일 새 디지털 싱글 'Goodnight, Summer'(굿나잇, 서머) 발매를 앞두고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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