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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송종국, 스캔들 심경 고백 "힘들어 머리 한 움큼씩 빠져"[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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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스캔들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송종국이 현역 은퇴와 이혼 후 산 속에서 자연인의 삶을 사는 모습을 전했다.


송종국은 2003년 첫 번째 부인과 결혼했지만 2005년 이혼, 2006년 배우 박연수와 재혼해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낳았지만 2015년 두 번째 이혼을 했다. 지아, 지욱의 친권과 양육권은 박연수가 모두 가졌으며, 송종국은 이 과정에서 염문설에 휩싸였다.


송종국은 스캔들 당시의 심경으로 "나는 멘탈 갑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전의 힘듦과 다른 힘듦이 왔다. 엄청 스트레스였다. 4년 전에는 일어나면 머리가 한 움큼씩 빠져 있더라"고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이어 그는 "여러 가지로 신경쓰고 경제적으로 힘드니까 답이 없더라.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홍천에 내려온 이유를 밝혔다. 송종국은 7년 전부터 강원도 홍천에서 반려견 두 마리 루나, 동천이와 자연인의 삶을 살고 있었다.


송종국은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한 시간에 대해 "아이들 옆에 못 있어 줬으니까 가장 큰 잘못인 거다. 아빠로서 가장 자격이 없는 행동이었다. 지나온 건 당연히 내가 반성을 하는 거고 지금이라도 (아이들이) 마음껏 할 수 있게금 옆에서 도와주는 게 내 역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송종국은 2012년 은퇴를 알렸다. 그는 최근 이천수, 현영민이 있는 소속사 D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유소년, 소외계층 및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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