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오은영, 인간관계 솔루션..오나미→이동국X이재시 부녀 등장[★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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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기자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집사부일체'에서 오은영 박사가 인간관계 고민을 들어줬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비밀 해우소'가 그려졌다.


오은영 사부는 지난 방송에 이어, 타인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담자들의 고민을 소개했다. 첫번째 상담자는 개그우먼 오나미였다. 오나미는 "YES병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고 고민을 고백했다.


오나미는 "빌려준 돈을 달라고는 못한다. 친한 친구에게 3천만원까지 빌려줘봤다"라며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오나미는 또 축구선수 출신 남자친구 박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나미는 "남자친구와는 비밀이 없어야 하는데, 남자친구가 힘들어할까봐 힘들다는 말을 못한다. 그걸 또 남자친구는 속상해한다"고 털어놨다.


오나미의 고민을 들은 오은영 사부는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한다. 나미 씨는 있는 그대로 원래 좋은 사람이다. 좋게 거절하는 법을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돈 문제에 대해서는 "전화 대신 문자로 거절하라"고 말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이어 AFC 웰터급 챔피언인 파이터 고석현이 등장했다. '떨리남' 키워드로 등장한 고석현은 "26년동안 솔로로 지내다가 3년전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답했다. 고석현이 고백한 고민은 이성과의 대화가 어렵다는 것. 이에 '집사부' 멤버들은 "3년차인데 아직도 어렵나"며 당황했다.


고석현은 "뽀뽀를 하고 싶어 눈을 감고 얼굴을 들이댔다. 이마 부딪히고 코를 부딪히며 너무 부끄러워 그대로 도망쳤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양세형은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그냥 박치기 하고 간거다. 이웃이 봤으면 경찰에 신고했을 것"이라고 웃었다.


이에 오은영 사부는 많이 있는 고민이라며 고석현을 위로했다. 오은영 사부는 "원래 섬세하고 감성적인 분이다. 떨리는 감정을 그대로 말하시라. 진심을 전달하는 게 중요"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출연한 상담자는 이동국의 첫째 딸 이재시였다. 이재시는 "쌍둥이 동생(재아)에게 질투심을 느낀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딸의 고민을 들은 이동국도 "처음 듣는 말이다"라며 당황했다.


이재시는 "성격 차이가 심해서 싸운 적은 많다. 동생은 바른 아이고, 똑부러지고 깔끔한데. 저는 그렇지 않아서 차이가 많이 난다"며 다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고민상담이라 해서 따라왔는데, 아빠도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사부는 부녀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오은영 사부는 "재시는 마음을 알아줘야 되는 사람이다"라며, 해결 대신 진심을 담은 공감을 조언했고, 이동국은 "해결해주는 아빠보단 공감해주는 아빠가 되겠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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