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경PD, 미주 백치美 캐릭터 지적에 "MBC 때려친 이유"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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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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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박진경CP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는 걸 그룹 러블리즈의 미주에 대한 시청자위원의 지적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박진경 CP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놀면 뭐하니?' 속 미주의 캐릭터에 대한 한 시청자위원의 지적을 기사로 공유하며 "내가 14년 다닌 엠비씨(MBC) 때려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박CP는 이어 "이런 느낌의 의견들에 저자세로 꼬박꼬박 답변해 줘야 한다"며 "소중한 전파 사용의 댓가 달게 받아라 방송국 놈들아"고 꼬집었다. MBC PD 출신인 박CP는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연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9년 12월 MBC를 떠나 카카오M으로 이적했다.


MBC는 지난 9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 대회의실에서 시청자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시청자위원인 김윤미 영화사 올 대표는 '놀면 뭐하니?' 속 미주 캐릭터에 대해 " 흔히 예쁘고 섹시한 백치미 캐릭터로 비칠까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놀면 뭐하니?' 속 유재석과 미주의 조합이 다른 방송사에서도 반복되고 있다며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놀면 뭐하니?'에서 출연자가 편하다는 이유로 그 캐릭터를 가져와 반복할 필요가 있는지, 흔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테니 섭외했으리라 유추하고 있지만, MBC가 갖고 가기에는 아쉬운 게스트 조합"이라고 전했다.


이에 전진수 MBC 예능기획센터장은 "'식스센스2'에서 유재석 씨와 함께 출연하고 비슷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 기시감 있게 보일 우려가 있다"면서도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씨와 정준하 씨, 하하 씨 다른 멤버들과의 호흡이 발전하면서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고민과 함께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주의) 캐릭터가 섹시한 백치미 캐릭터라 우려했는데, 그런 캐릭터를 필요로 해서 섭외한 것은 당연히 아니다"며 "예능인으로서 재미있고 유재석 씨와 초반에 호흡을 잘 맞추면서 성별을 균등하게 하자는 의도로 이미주 씨를 섭외했다"고 덧붙였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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