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이병찬이 상큼함을 뿜어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에서는 TOP10에서 TOP7을 선별하는 결승전 1차전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이병찬이 김범수의 '나타나'를 선곡해, 노래를 부르기도 전에 김범수가 "찰떡이다 찰떡"이라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객들도 이병찬에게 "떨지 마","사랑해"라며 환호를 보냈다. 이병찬은 노랑 셔츠를 입고 나와 댄서들과 상큼한 춤을 선보여 관객들은 비명을 쏟아냈다.
이병찬이 무대를 즐기는 듯한 모습으로 여유롭게 춤을 추자, 이석훈은 "연예인 다 됐다"라고 말했다.
노래가 끝난 후 김범수는 "노래 들으면서 너무 좋았는데.. 자꾸 백지영 씨가 이병찬 씨 보고 전 한 번 보고 이병찬 씨 보고 전 한 번 보고 그래서 화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범수는 "점수를 줄 수 있었다면 정말 많이 줬을 텐데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결승전 1차전은 레전드미션으로 레전드 가수들의 노래를 선곡해야 한다. 레전드들은 참가자에게 점수를 줄 수 없다. 이병찬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90점을 받았다.
박창근은 청아한 목소리로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박창근은 김태원의 '다시 사랑한다면'을 선곡했다. 파랑 재킷에 기타를 메고 잔잔한 연주아 함께 노래를 불러갔다.
담담히 노래를 불러가는 박창근의 청량한 목소리에 백지영은 "레전드가 나타났다"라며 감탄했다. 김준수는 박창근의 노래에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를 마친 후 김태원은 "사랑에 실패한 적 있죠? 그렇지 않고서는 그런 얼굴로 노래를 부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태원은 "노래할 때 긴장하거나, 떨린다고 얘기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숨이 차오른다'라고 표현한다. 엄청난 거다. 그럼 (비틀즈의)폴 매카트니가 되는 거다"라고 전했다.
박창근은 최고점수 100점, 최저점수 95점을 받았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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