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장도연이 복수 경험담을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세상의 모든 사건 지구in'에서는 가슴이 뻥 뚫리는 사이다 복수 열전 12가지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상대에게 대신 복수해주는 '복수 사이트'가 공개되며 각국의 기상천외한 복수 방법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MC 장도연의 복수 경험담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연예계 대표 '소심인(人)' 장도연은 "내가 피해를 입어서 상대에게 복수하면 다시 나에게 돌아올 것 같다"며 '손절'이 가장 좋은 복수 방법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장도연은 과거 초등학교 시절 누구에게나 친절한 친구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해 까칠하게 대하고 넘어지게 하는 등 과격한 장난을 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어느 날 그 친구가 '도연아' 부르기에 '고백을 하려는 건가?'" 생각했다는 장도연은 친구의 반전 행동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누군가에게 피해를 줘서도, 자신이 피해를 입어서도 안 되겠다는 교훈(?)을 얻었다는 웃픈 일화를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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