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빅스 켄(이재환)이 합류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7일 "빅스 켄이 뮤지컬 '엑스칼리버' 앙코르 공연 아더 역에 추가 캐스팅 됐다"라고 밝혔다.
켄은 2020년 7월 현역으로 입대한 후 지난 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방부 지침에 따라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전역했다. 앞서 뮤지컬 '드라큘라', '잭더리퍼', '타이타닉'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뮤지컬 경험을 쌓아온 그는 '엑스칼리버' 합류로 전역 후 첫 활동에 나선다.
'엑스칼리버'는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 '아더'가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했다.
켄이 맡은 아더는 왕의 운명을 타고난 청년이지만 성검 엑스칼리버를 뽑은 뒤 자신의 운명 앞에서 고뇌하고 성장하는 역할. 그는 뮤지컬 배우 김준수, 새롭게 합류한 인피니트 김성규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편 '엑스칼리버'는 1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6주간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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