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이 집 설계 의뢰는 구체적일수록 좋다고 답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설특집 홈즈 확장판이 그려졌다.
이날 박영진은 임성빈에 그간 궁금했다며 "설계를 의뢰할 때 구체적으로 찝어주는 게 좋냐, 밑고 맡기는 게 좋냐"고 질문했다. 임성빈은 "많이 요구할수록 좋은 집이 나올 수밖에 없다. 설계사가 사는 집이 아니라 의뢰인이 사는 집이지 않냐. 최대한 역지사지로 설계해야 좋은 집이 나온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임성빈은 이어 "저 같은 경우엔 한 달 정도 얘기를 하는 편이다. 술도 엄청 자주 마신다. 디테일한 상황이 있다. 자기 전에 양치를 하시는 분이 있고, 위스키 한 잔 하시는 분이 있고, 책을 읽다 잠드시는 분이 있다. 이런 디테일한 라이프 스타일이 녹여지면 좋은 집이 된다"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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