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알리, 최백호 지원사격 힘입어 '최불암 편' 우승[★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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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기자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불후의 명곡'에서 알리가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설 특집 '한국인의 노래 - 최불암 편'의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황치열의 연승을 가로막은 원어스의 상대로 밴드 '카디(KARDI)'가 호명됐다. 카디의 선곡은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원어스는 지난 출연에서도 밴드 몽니에게 졌다며 "징크스를 깨보겠습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카디는 엄청난 무대 장악력으로 원어스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현장 관객들은 물론 가수들까지 넋을 놓고 감탄했고, 최성수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봤을때의 감정이다"며 카디의 우승을 확신했다. 알리도 "상상했던 음악이 다 표현됐다. 내공의 깊이가 어마어마한 친구"라며 극찬했다.


다음 순서는 국악인 남상일과 안예은 팀이었다. 최숙자의 '백지의 연서', 남상규 '추풍령' 선곡을 밝혔고, 이들 곡은 최불암 어머니와 최불암의 애창곡으로 각각 소개됐다.


남상일X안예은의 무대는 애절한 사모곡으로 감동을 안겼다. 최불암은 "가사를 돌이켜보면, 어머니가 아버지를 정말 사랑하셨구나라고 생각했던 노래"라고 지난날을 추억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불후의 명곡' 안방마님 알리는 최백호의 '낭만의 대하여'를 선곡하며 "평소 아버지라 부르는 분이다"라며, 지원군이자 원곡자 최백호의 댄스까지 예고하며 시선을 모았다.


알리는 무대 전 "이 시대의 아버지와 딸들에게 전하는 무대"라고 밝혔다. 앞서 등장을 예고했던 최백호는 중후한 신사같은 멋진 댄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감동적인 무대에 최불암도 눈물을 보였다.


최백호는 알리와 함께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알리는 수양딸이다. 딸같이 예뻐하고 노래를 좋아한다. 또 최불암 선생님이 불러주셔서 두말않고 나왔다"며 인사를 전했다.


정동하는 조용필의 '그또한 내 삶인데'로 최불암에 대한 헌정 무대를 꾸몄다. 정동하의 뭉클한 무대에 남상일은 "'최불암'이라는 브랜드 하나로 음악으로 남녀노소가 공감하고 눈물까지 보이는 것 아니겠나"며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 1,2위 정동하와 알리가 마지막에 맞붙었다. 최종 투표 결과, 알리는 정동하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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