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치지않아X스우파'에서 리더즈들이 캠프파이어를 하며 경연 프로그램 뒷이야기를 밝혔다.
10일 오후 tvN 예능프로그램 '해치지않아X스우파'에서는 리더즈의 캠프파이어가 그려졌다.
이날 리더즈들은 랍스터 파티 이후 서로 애장품 교환식을 통해 가져온 선물을 교환하며 캠프파이어를 즐겼다. 그러던 중 리헤이는 허니제이의 선물을 갖게 됐다.
허니제이가 선물한 것은 직접 그린 인어공주 유화 작품과 인어공주 책이었다. 허니제이는 "내가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 걸리려고 할 때 인어공주 보면서 우울증이 많이 좋아졌다. 처음으로 유화 물감에 손을 댄 작품이다"라며 선물을 고른 이유를 밝혔다.
리더즈는 "솔직히 반년동안 가족보다 더 많이 보지 않았나"라며 속 마음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막내 리정은 "여자들이랑 뭘 다 같이 해 본 게 처음이었다. 언니들을 우리 언니라고 부를 수 있는 게 행복했다. 이런 언니들이랑 8명의 리더 안에 있다는 게 큰 자부심이었다. 6개월 동안"이라고 말했다.
리더 효진초이는 "제가 강한 이미지라고 알고 있는데, 저도 막내고 기대고 싶었다. 기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까 힘들었는데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내가 이 자리에 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고 싶다"며 고마워했다.
당시 리더를 맡아 마음 고생이 많았던 노제 또한 가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노제는 "언니가 문자를 따로 한 번 준 적이 있다. '부담이 많지. 근데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보냈는데 그거 보고 엄청 울었다"며 또 현장에서 눈물을 흘렸다.
모니카는 "노제가 사실 리더즈를 많이 아낀다. 표현을 못해서 그런데 우리는 노제가 우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안다. 사실 애가 사랑도 많고 정이 많다"고 했고 노제는 "2021년 최고의 해라고 꼽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튿날 아침 멤버들은 나란히 모여 앉아 만두를 빚어 먹으며 새해 소망을 빌었다. 멤버들은 시골집 담벼락에 방명록을 작성하고 추억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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