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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서 신경 써주셨다" 연봉협상서 웃은 새 신랑 하주석, 목표는 단 하나 '한화 우승' 견인

"구단서 신경 써주셨다" 연봉협상서 웃은 새 신랑 하주석, 목표는 단 하나 '한화 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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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주석.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불과 1년 전 은퇴까지도 고민했다. 그렇기에 하주석(32·한화 이글스)에겐 너무나 값진 1년이었고 그 중심엔 아내가 있었다.


하주석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인근 칼국수집에서 열린 팬 초청 행사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초 치어리더 김연정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하주석은 하와이로 신혼여행까지 다녀왔고 이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아내와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1년 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당당히 나왔으나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은퇴까지도 고민했지만 더 해보자는 아내의 설득이 통했고 결국 한화와 계약기간 1년 총액 1억 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절치부심한 하주석은 4월에야 콜업을 받았고 다시 2군행을 통보받았지만 5월 다시 1군에 올라온 뒤 시즌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95경기에 나섰고 타율은 0.297로 근 10년 사이 가장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였다.


결과적으로는 4년 최대 50억원에 한화가 영입한 FA 심우준(31)보다도 영향력은 더 컸고 팀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견인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하주석은 "1년 전과는 극과 극이라는 생각이 든다.모든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다"며 "결혼 전과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예전엔 혼자서 있었다면 이젠 집에서 누가 기다린다는 게 굉장히 안정감이 들고 책임감도 더 많이 생긴다. 너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하주석(오른쪽)과 아내 김연정의 웨딩화보. /사진=김연정 치어리더 인스타그램 갈무리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던 지난 시즌이었고 그렇기에 더 소중한 1년이 됐다. 하주석은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많이 생각했고 어떤 환경이나 주위의 상황들에 대해서 바꿀 수 있는 게 많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제가 뭘 해야 하고 어떤 야구를 해야 하는지에만 집중했다. 그런 자세가 저에겐 좋은 쪽으로 작용을 했다. 포기하지 않고 더 버티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기회가 왔고 앞으로도 제가 할 것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정확히 1년 전 매우 아쉬움이 남았지만 가정이 생긴 지금은 연봉 협상에서도 미소를 짓게 됐다. 하주석은 "신경 써주신 부분을 충분히 인지했다. 너무 감사하다"며 "제가 더 잘 준비를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내년엔 더 좋은 계약을 하게끔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남들보다 시간이 부족했던 비시즌이었다. 한화는 오는 23일 호주로 1차 캠프를 떠난다. 온화한 기후인 호주에서 몸을 만든 뒤 다음달 18일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실전과 함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팀에도, 본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기다. 최고의 원투펀치였던 코디 폰세(토론토), 라이언 와이스(휴스턴)이 떠났지만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강백호까지 합류하며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하주석은 "올 시즌이 저뿐 아니라 한화 이글스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모든 선수들이 가을야구라는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또 하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들 것 같다"며 "그런 부분들이 모든 선수들이 새 시즌을 준비하는 데 더 열심히하게 되는 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1년을 통해 느낀 것을 내년 시즌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당연히 더 잘 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크게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부담 없이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잘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개인적인 부분들보다는 팀이 작년에 아쉽게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게 저에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하주석(오른쪽)이 16일 팬 초청 행사에서 음식을 서빙하고 있다. /사진=안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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