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녀' 최시원, 한선화 소개팅 주선? 30대의 결혼 이야기[★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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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연 기자
/사진= tvN '산꾼도시 여자들' 방송 화면
/사진= tvN '산꾼도시 여자들' 방송 화면

'산꾼도시여자들'에서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술도녀' 한선화의 소개팅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산꾼도시여자들'에 깜짝 손님 최시원이 등장했다.


이날 최시원은 한선화, 이선빈, 정은지가 묵고 있는 산 속 숙소에 몰래 도착해 깜짝 등장했다. 최시원은 '술꾼도시 여자들'에서 강북구 PD로 출연했던 바, 드라마로 맺어진 인연으로 세 사람을 찾아왔다.


함께 만둣국을 먹으며 한선화는 최시원에게 태백산 등산 사진을 자랑했다. 최시원은 사진을 보며 "사모님 인 줄 알았다", "이건 라면 CF 같고", "이건 아웃도어 CF 같다"며 산과 잘 어울리는 한선화의 사진에 감탄했다.


이선빈은 최시원에게 "오빠 이제 37살 된 거냐"라고 물었고, 정은지는 "난 올해 서른 살 됐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한선화는 최시원에게 "나는 소개팅 언제 시켜 줄 거냐"며 물었다.

/사진= tvN '산꾼도시 여자들' 방송 화면

최시원은 "안 그래도 누가 나한테 선화를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직접 아는 사람은 아닌데 네가(한선화) 너무 좋대. 선화 같은 스타일이 너무 좋다는 거야. 그때 선화한테 물어봤는데 네가 크게 관심 없어보였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한선화는 "그때는 그렇게 말했지만 속으로는 내심 기대했단 말이야. 난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야. 이제 33살이야 시집 가야 된다고"라며 소개팅을 부추겼다.


최시원은 세사람에게 결혼에 관해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 또한 최근 결혼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최시원은 "주위 친구나 사촌들, 또 2PM 찬성이도 결혼하지. 기분이 이상하더라. 결정타는 어제 아버지가 '누구는 손주가 생겼는데 너무 예쁘더라'고 하시더라. 슬슬 너도 결혼 생각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난 '술도녀' 촬영 전 공백기 일 때 나이가 서른 둘이었지. 주변 친구들도 다 결혼하니까 그 변화가 나한테 완전 와닿았다. 궁극적인 행복이 뭔지 생각해보게 됐다. 고민이 많았다"며 털어놨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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