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2' 김동현, 손가락 부상으로 출전 불가…어저다벤져스 초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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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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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벤져스'의 팀워크가 흔들릴 조짐이다.


2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전라도 최강 연합팀과의 경기 중 내부 분열 위기에 직면하는 '어쩌다벤져스'의 힘겨운 한 판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국 도장 깨기라는 대망의 프로젝트의 서막을 올린 '어쩌다벤져스'는 그 첫 순서로 전라도 축구의 성지 전주로 향한다. 도장 깨기 첫 상대이자 첫 원정 경기이기도 한 만큼 전설들은 긴장되는 상황 속에서도 의욕을 불사르며 패기 있게 나선다.


이날 이들이 상대할 팀은 바로 '전북 아태FC'로 전라도에서 축구를 잘하는 사람들 중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최고의 축구 연합팀이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수를 선발하는 '전북 아태FC'는 테스트만 해도 5,484명이 모일 정도로 그 실력과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전국 도장 깨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강호팀과 상대하게 된 가운데 '어쩌다벤져스' 역시 평가전 총전적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터. 과연 전라도 베스트 11을 상대로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어쩌다벤져스'의 전력에 빨간불이 켜진다고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문장 김동현이 손가락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가하게 되는 것.


설상가상으로 '전북 아태FC'의 맹렬한 기세에 압도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에 예민해진 나머지 전설들은 "뭐하냐?", "얘기 좀 해!"라며 날 선 반응까지 이어졌다는 후문. 그야말로 살얼음판이나 다름 없는 이날의 경기가 어떻게 매듭지어졌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어쩌다벤져스' 첫 원정 경기에 힘을 보태고자 강칠구, 김준현 가족이 응원단으로 함께한다. 경기력은 물론 분위기마저 점령될 위기에 처한 '어쩌다벤져스'가 가족들의 응원의 힘을 받아 값진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첫 전국 도장 깨기의 치열한 현장이 기다려진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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