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MC몽이 차가원 피아트그룹 회장과의 불륜 의혹을 부인하며 다시 폭로에 나섰다.
MC몽은 24일 장문의 글을 통해 차가원 회장 등과 관련한 여러 내용을 폭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MC몽은 "6월 30일 회사를 가로채려는 차가원 작은 아버지에게 제가 조작해서 보내 문자입니다"라며 "첫번째는 차가원 삼촌이 저애게 2대 주주를 유지 시켜줄테니 함께 뺏어보자며 보낸 가짜 서류 이며 저에게 지분을 넘기자고 한 주주명부와 주식양도 매매 계약서, 자필 계약서 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자신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범죄자와 손을 잡았고 저희 카톡에도 없는 문자를 짜깁기가 아니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저희 집에 와서 물건을 던지고 뺨을 때리고 건달처럼 협박하며 만들어진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하고 전 회사를 차가원 회장으로써 지키고 싶은 마음로 떠난 것입니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그 근처 무리에 매니저가 제 카톡에도 없는 문자 그리고 제가 방어하기 위해 속이기 위해 만든 문자들은 다시 재해석하고 그 문자를 또 짜깁기 해서 기사화시켰습니다"라며 "다시 맹세코 그런 부적절한 관계을 맺은 적도 없으며 전 그 사람 가족 같은 지금도 120억 소송 관계 가 아니라 당연히 채무를 이행할 관계입니디. 그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라고 전했다.
MC몽은 "비피엠과 원헌드레드를 지켜내고 싶었습니다. 저란 이미지가 회사에 악영향을 끼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차가원 친구인 관계를 제가 조작하고 절 협박하고 자기 조카에 회사를 뺏으려는 자에게서 지켜 내고 싶었습니다"라며 "모든 카톡이 조작인데 제가 뭐가 두렵겠습니까? 전 매일 매일 왜이렇게 잡음이 많은 걸까요. 전 그래서 이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한 겁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더팩트에 따르면 차가원 회장은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한 MC몽을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법적 절차를 진행해 지난달 무려 120억원에 달하는 액수의 지급명령 결정을 받았다. 채무자인 MC몽이 법정 기간 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해당 지급명령은 확정됐다.
보도에 따르면 차 회장이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처음 제기한 것이 지난 6월이다. 이 시기는 MC몽의 업무 배제됐던 시점과 겹친다. 당시 원헌드레드는 "MC몽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현재 회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업무에서 배제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후 MC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원헌드레드 외 비피엠(빅플래닛메이드) 프로듀서 일은 차가원 회장에게 모든 걸 맡기고 저의 건강과 저만의 발전을 위하여 유학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MC몽은 1998년 그룹 피플크루로 데뷔했다. 2004년 솔로로 전향한 그는 '아이스크림', '서커스', '너에게 쓰는 편지'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0년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2012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