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이천수, 농부로 변신…멀고 험난한 1등 사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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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사진=KBS 2TV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이천수의 좌충우돌 처가 원정기 2탄이 그려진다.


앞서8년 만에 처가를 방문한 이천수는 '고흥 핵인싸' 장모님의 손에 이끌려 선거 운동을 방불케 하는 팬 사인회 순회를 하느라 기진맥진했던 상황.


하지만 오랜만에 내려온 사위의 일은 그걸로 끝난 게 아니었다. 이천수는 숨 돌릴 틈도 없이 봄나물 냉이를 캐고, 400평에 육박하는 밭의 비닐까지 걷어야 했다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에 지쳐가던 이천수는 고향에 돌아와 잊었던 농사 본능을 발휘하는 심하은에게 승부욕이 발동, "저 선수할 때 3000평도 뛰어다니던 사람이에요!"라며 큰소리쳤다.


이에 이천수가 익숙하지 않은 고된 농사일을 무사히 마치고 '고흥1등 사위' 자격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생한 가족들을 위한 바비큐 파티가 펼쳐진 가운데 주은이를 방으로 먼저 들여보낸 장모는 이천수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다"면서 그동안 참고 참았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는데.


언제나 자신을 친아들처럼 아끼던 장모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떨구고 있는 이천수의 모습이 포착돼 대체 어떤 이야기가 오간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백년손님 이천수의 고흥 처가댁 방문기 제2탄은 26일(토) 오후 9시 20분 KBS2 '살림남2'에서 공개된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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