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자이언트핑크의 출산부터 임창정, 서하얀 부부와 이종혁의 만남까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자이언트핑크, 한동훈 부부의 2세 탄생순간이 마침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출산을 앞둔 자이언트핑크는 요식업 사업가인 남편 한동훈의 신메뉴 개발을 위해 특별 시식단을 초대했다. 개그우먼 신기루와 라이징 트랜스젠더 크리에이터 풍자가 그 주인공이었다. 특히 신기루는 자신을 대식가가 아닌 미식가로 소개하며 냉정한 시식평을 예고해 한동훈을 긴장케 했다. 반면 풍자는 "난 밥값이 더 나온다. 예전에 김밥 24줄까지 먹어봤다"라며 대식가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기루는 "김밥은 핑거푸드니까"라고 덧붙여 재미를 더했다. 찹스테이크부터 오징어젓갈 파스타까지 한식과 양식의 컬래버 메뉴가 잇달아 나왔고, 신기루와 풍자의 진지한 평가 결과 2022 s/s 신메뉴 1위로 묵은지 파스타가 선정됐다.
이어 자이언트핑크의 출산과정이 담겼다. 자이언트핑크는 출산예정일을 2주 앞두고 갑작스레 찾아온 진통에 병원으로 향했다. 처음 겪는 일이자 예정일보다 빠르게 찾아온 진통으로 당황하던 두 사람은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이어 6시간 동안 진통을 견디던 자이언트핑크는 고민 끝에 제왕절개를 결정했고 아들 '분홍이'를 품에 안았다. 한동훈은 분홍이를 만나자마자 자신의 휴대폰으로 아기의 사진을 찍으며 "코가 오똑하다. 아빠 목소리 기억나지? 아빠야"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어 수술을 마친 의사는 한동훈에게 다가와 "(자이언트핑크는) 피곤했는지 지금 코 골면서 자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배우 이종혁이 임창정의 절친으로 등장해 동업을 모의했다. 임창정은 이종혁과 함께 정육점을 찾아 돼지 육회를 맛보며 동업을 제안했다. 이에 이종혁은 "왜 날 섭외해서 사업을 하자고 하냐"며 당황해했고, 임창정은 "이따가 내가 한 파무침 먹어보면 완전히 동의할 거다"며 동업제안을 강력히 밀어붙였다.
임창정이 돼지 반 마리를 든 채 집으로 돌아오자 서하얀은 미간을 찌푸리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자리한 이현이는 "하얀 씨 저런 표정 처음봤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임창정은 "우리가 먹어 보고 제일 맛있는 부위들만 찾아냈다. 혹시 가게를 할 수도 있으니까"라며 사업의지를 은근히 표현했다. 이를 들은 서하얀은 "맛있게 먹고 다시 생각해 봐"라며 짧게 대답했다. 앞서 서하얀은 임창정의 음식사업이 여러 부침을 겪었던 사연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임창정이 이종혁과 술잔을 기울이자 서하얀은 다시 표정이 굳어졌다. 임창정이 금주를 선언했음에도 다시 술잔을 들었기 때문. 그러나 임창정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술을 마시며 이종혁의 동업참여를 설득했다. 이종혁은 아내와 상의해야한다고 말했지만, 임창정은 자신이 그리는 사업의 큰그림을 끈질기게 설명하며 이종혁의 마음을 샀다. 이를 본 서하얀은 이종혁의 아내에게 연락하겠다고 말해 다행히 동업체결을 막았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서하얀이 이종혁의 아내에게 화내는 법을 배워야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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