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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정준호, 지인 500명과 청첩 모임 "저녁만 세끼 먹었다"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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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정준호가 이하정과 청첩 모임으로 500명을 만났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정준호가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호는 결혼 전 청첩 모임으로 아내 이하정과 함께 하루에 3~40명씩 만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정준호는 "결혼하려고 마음먹고 이 여자가 나의 동반자라 생각하는 순간. 지인들을 소개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준호는 "주변에 지인들이 많으니까 1대 1로 만날 수가 없었다. 한 사람씩 잡으려면 몇 년 걸린다"고 덧붙였다.


정준호는 "가까운 사람들끼리 모아놓고 모임을 했다"라며 "하루에 저녁을 세끼 정도 먹었다. 하루에 세 탕을 뛰어야 해서"라고 설명했다.이하정도 처음엔 어색해하더니, 5~6번 되니까 익숙한 듯 자리를 이끌었다. 정준호는 "부부는 하나가 되는 게 이런 거구나 싶더라"라며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정준호는 "결혼 전 만난 게 500명 정도 되는 거 같다"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정준호는 아내 이하정에게 선물 받은 꽃으로 프러포즈를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정준호는 "12월 31일에 딱 프러포즈를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때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하필 촬영이 늦게 끝났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날은 눈이 엄청나게 왔고, 11시 30분까지는 집에 도착해서 준비해야 했다. 정준호는 "집에 꽃이 있었던 거다. 꽃 살 데가 없으니까 받은 걸 가지고 잘 다듬었다"라며 "꽃이 싱싱해 보이기 위해 눈도 좀 뿌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준호는 "음식을 하면 시간 시간이 걸리니까 사리 곰탕 면에 밥을 한 공기 넣고 끓이면 죽처럼 되는데 와인 안주로 좋다"고 전했다. 이어 "거기에 배추에 된장, 김, 물김치"라고 하자, 탁재훈은 "뭐 하시는 거냐"며 "준비가 된 다음에 하면 되잖냐"고 말하며 호통치며 폭소를 안겼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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