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무명 설움 NO..감기 걸린 것도 신문 1면에 실려" [떡볶이집 그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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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사진제공='떡볶이집 그 오빠'
/사진제공='떡볶이집 그 오빠'

가수 이효리가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톱스타 다운 면모를 뽐낸다.


30일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 측에 따르면 오는 31일 방송에서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격한다. MC 김종민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떡볶이집 그 오빠' 출연을 결정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지석진과 김종민, 이이경은 이효리가 도착하기 전부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민은 평소보다 일찍 떡볶이집에 도착, 어묵 육수를 낸 후 직접 이효리를 만나러 출동하기도. 그렇게 긴장 반, 설렘 반의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이효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레드카펫 안 깔았어?"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효리는 당황한 오빠들을 명확히 캐치한 후 "긴장했어?"라고 말하는가 하면, 김종민이 만든 어묵을 먹고 "국물이 차갑다", "싱겁다" 등 재치 있는 독설을 날리며 오빠들을 긴장감을 풀어줬다.


위풍당당한 이효리의 카리스마와 예능감은 토크 내내 이어졌다. 지석진은 이효리에게 "평생 슈퍼스타"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나는 무명이 없었다. 연습생 기간도 없이 핑클로 데뷔했고 '블루레인'으로 데뷔 2주 만에 1위 했다. 무명의 설움은 없다"고 말했다.


솔로 데뷔 후 이효리의 파급력은 더욱 막강해졌다. 이효리는 "'텐미닛'할 때 거의 매일 신문 1면 톱기사로 나왔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실제 이효리는 신문 1면 기사에 891번이나 실려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이에 지석진이 "이런 게 톱기사로 나오나 싶었던 적 있나?'라고 묻자, 이효리는 "감기 걸렸다고 난 적 있다"고 말해 오빠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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