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혼인신고로 사돈과 만남.."공황장애 약 먹었다" (호적메이트)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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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사진='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사진='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호적메이트'에서 개그맨 이경규가 오랜만에 사돈과 만난 자리에서 어색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딸 예림과 사위 김영찬의 혼인신고를 위해 증인으로 나선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혼인신고를 앞둔 예림과 카페에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예림을 향해 "널 유부녀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혼인신고도 그냥 꿈꾸는 것 같다. 장난 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으로도 미혼이 마지막이다"며 "실감이 안 간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혜림과 김영찬의 혼인신고를 위해 김영찬의 어머니도 함께 하기로 했다. 김영찬의 어머니 역시 아들 부부의 혼인신고를 위해 증인이 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경규는 사돈과의 만남을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가 "사돈 간에는 끝없는 어색의 관계로 끝나는 거다"라고 하자, 예림은 "술 없으면 더 어색할 텐데"라며 이경규를 걱정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그래서 공황장애 약 먹었다"고 고백했다.


이경규는 사돈이 도착하자 연식 어색한 웃음 소리를 냈다. 이어 이경규는 "살다 살다 안사돈님과 방송하는 건 처음이다"며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자전거를 타다 부상을 입은 김영찬 아버지의 안부를 물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예림과 김영찬이 음료 주문을 위해 자리를 비우자 또 다시 어색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경규는 사돈에게 "예림이가 저를 닮아서 많이 무뚝뚝하죠?"라고 물으며 말을 더듬어 웃음을 유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본 유도선수 출신 조준호는 "국민 MC가 말 더듬는 거 처음 본다"며 웃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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