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X이승효, 친구에서 가족으로..처남·매제 폭로전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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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사진='살림하는 남자들2'
/사진='살림하는 남자들2'


친구에서 가족이 된 정태우와 이승효가 폭로전을 벌였다.


지난 3일 방송 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매제인 배우 이승효 부부가 정태우의 집을 찾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승효, 정혜리 부부는 집수리로 인해 정태우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했다. 이승효는 정태우와 2006년 대하사극 '대조영'에서 만나 절친한 사이로 지내다가 첫째 여동생인 정혜리와 결혼을 했다.


여동생 부부를 반갑게 맞은 정태우는 매제 이승효에게 "살이 엄청 쪘네. 마음이 편한가 봐?"라며 "아침에 혜리가 도시락 싸게 하지 말고"라 폭풍 잔소리를 하며 형님 노릇을 했다. 이승효가 정태우는 하지 못한 싱크대 문 수리와 화장실 세면대 막힘을 가볍게 해결해 주고 과일을 깎아 아내에게 건네 장인희의 부러움을 사며 둘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식탁에 앉아 과일을 먹으면서 이승효는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 이야기를 듣던 정태우가 "결혼 얘기를 왜 나한테 먼저 안 했어?"라 묻자 이승효는 "좀 조심스럽더라구"라 했다. 이때 정태우가 "왜 조심스러웠을까?"라 하자 이승효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했다. 정혜리가 그 이유를 궁금해하면서 장인희에게 "언니는 안 궁금해?"라 했다. 이승효를 견제하기 위해 던진 말이 자신에게까지 번질 것이 두려웠던 정태우는 "밥 먹자"라더니 이승효를 데리고 주방으로 가서 삼계탕을 만들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삼계탕을 만들며 "총각 때 일주일에 네 번은 만나서 놀았다"라며 폭로전을 벌였다. 식사를 하면서 정태우가 이승효에게 자주 놀러 오라고 하자 이승효의 과거가 궁금했던 정혜리는 "옛날 얘기 많이 들을 수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정태우가 "보따리 풀어봐?"라고 하자 이승효는 "그 안에 네 얘기도 같이 있을텐데, 괜찮겠어?"라 했다. 정태우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나는 전혀"라 했고 이승효도 아내를 쳐다보며 "나도 괜찮아"라 했다.


이후에도 틈만 보이면 두 사람의 폭로전은 계속돼 웃음을 전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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