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노유민이 아바타로 환생하게 될 고 김환성을 마주하게 되는 소감을 전했다.
TV조선 '아바드림'은 19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고 김환성 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고 김환성 어머니 윤혜자 씨와 NRG 멤버 노유민 등이 참석했다.
먼저 윤혜자 씨는 "떨리고 긴장된다"라고 소감을 전하고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하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노유민도 "환성이랑은 어릴 때 친구였고 NRG로 활동하며 추억이 많다. 같이 무대에 서게 돼 뜻깊었고 간담회가 끝나고 방송에 나올텐데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아바드림'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가 무대를 선보이는 메타버스 음악쇼. 매주 두 명의 드리머가 자신의 꿈을 투영한 아바(AVA)를 앞세워 그들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치는 내용을 담아냈다. 앞서 고 김성재, 김자옥, 서지원 등이 아바타로 환생하며 화제를 모았다.
고 김환성은 1997년 NRG 멤버로 데뷔,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2000년 향년 19세로 요절하며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당시 사인은 불명의 급성 바이러스성 호흡기 증후군으로 알려졌다. NRG는 고 김환성 사망과 문성훈 탈퇴 등을 거쳐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 3인 체제로 2017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앨범 '20세기 나이트'를 발표하고 12년 만에 컴백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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