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오승훈이 손석희에 반해 아나운서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게 되네?'특집으로 아나운서 겸 변호사 오승훈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문이과 대통합을 이끌어낸 오승훈 아나운서"라며 오승훈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카이스트 출신 아나운서였다. 이제 변호사까지 대단하다. 축하드립니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오승훈은 "원래 전공은 항공우주공학이다"고 알렸다. 오승훈은 "고등학교 어디 졸업하셨습니까"라는 질문에 "대전과학고"라고 답했다. MC 조세호는 "저는 명덕외고 옆에 남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승훈은 "석사 논문을 쓸 때였는데 그 시기가 황우석 사건이 터졌었다. 6시 15분에 시작하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황우석 사건을 다루는 게 너무 멋있었다. 손석희 아나운서에 빠졌다. 내가 '몸은 여기에 있는데 마음은 저기에 있구나 이럴 바에는 몸도 저쪽으로 가는 게 좋겠다'했다"며 아나운서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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