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에서 12기 영호·광수·상철이 반전 직업으로 매력을 어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ENA PLAY와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 12기 모태솔로 회원들의 자기소개 장면이 담겼다.
이날 영호는 "제가 가장 어릴 것 같다. 93년생이고 만 29세다. 저는 S전자에서 반도체 연구를 하고 있다"라고 스펙을 공개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영호는 "사는 곳은 수원이다. 취미는 먹는 걸 좋아해서 맛집 좋아한다. 빵지순례라고 들어봤냐. 유명 맛집에서 빵을 사 오는 취미다. 두 번째 취미는 커피, 세 번째 취미는 사진 찍기다"라고 소개했다.
영호는 "놀러 갔다 오면 지인들에게 사진을 공유하고 자랑한다. 추억을 공유할 사람이 없다는 공허함이 들더라.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이 여자친구였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이어 광수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광수는 "나이는 90년생 33살이고, 사는 곳은 서울 강남이고 직업은 변리사다. 사람의 꿈을 가치로 실현해 주는 직업이다. 머릿속에서 나오는 모든 것을 가치로 만드는 일이다"라고 소개했다. 광수는 "취미는 여행 가는 것을 좋아한다. 홀로 하는 여행도 좋지만 같이하는 여행도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철은 "안녕하십니까. 나이는 87년생 서른여섯이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고, 직업은 IT 개발자다"라고 직업을 소개했다. 상철은 "(업무가) 전문 측량 분야 쪽이라서 수치 계산도 같이 담당하고 있다. 함께 성장하기 위해 스타트업 회사를 선택했는데 집 회사 집 회사가 되더라"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형적인 공대 스타일이다. 중앙대 석사 과정을 했는데 성적은 만점이었다"라고 고 스펙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영호는 여성 회원들의 첫 데이트 정숙, 순자, 현숙의 선택을 받았다. 이날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첫 선택을 쭉 이어가려고 한다. 아직 대화를 많이 나눠보지 못했다. 이번 대화에서 어떤 감정이 들지 모르니까 선택했다"라며 영호를 선택했다.
순자도 "영호님을 선택하겠다. 영식님과는 충분히 대화를 나눴다. 영호님께서 사시는 곳이 저랑 가깝다. 한번 대화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현숙은 "되게 산뜻하다. 느낌을 중요시 여기는데 배려심이 있어 보인다. 진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라며 영호를 선택했다. 이로 인해 영호는 3 대 1 데이트에 확정됐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영호는 "평소에 이런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얼떨떨하다. 왜 선택하셨는지도 모르겠다. 여러 명 있으면 대화를 안 하는 편이라 걱정이 많이 된다"라며 심리적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 영숙은 영식을, 영자는 영수를, 옥순은 광수를 선택해 데이트에 확정됐다. 선택받지 못한 상철과 영철은 고독 정식이 결정됐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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