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의 배철수가 '40년만의 비행'으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 광장에서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배철수는 '40년만의 비행'으로 무대를 꾸민 것에 대해 "40여 년만에 구창모씨와 무대에서 노래하는 거다"라면서 "이렇게 팬 여러분들이 관객들이 호응해 주실지 몰랐다. 여기 오신 기자분들도 송골매 세대가 아니다. 송골매 활동할 때 뒤에 태어나신분도 계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철수는 "40여년 전에 음악이 여러분에게 사랑받을 수 있나 생각했다. 놀랄 만큼 호응을 많이 해주셨다"라면서 "무대에서 노래하는 동안 행복했다. KBS에서 좋은 기획을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배철수는 "KBS에서 큰 실수하시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내내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은 송골매의 대표곡을 감상할 수 있다.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등을 잇는 KBS 대기획이다. 이선균, 장기하, 수호(엑소(EXO))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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